고용부, 지역 고용률 70% 추진단 출범

2013-09-30 10:5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고용노동부가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지역단위 추진단을 출범한다. 각 지역별로 이른바 ‘일자리 컨트롤타워’를 배치함으로써 고용률 70%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겠다는 전략이다.

고용부는 30일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장·차관 및 지방(지)청장들이 참석하는 ‘본부-지역 고용률 70% 추진단 제1차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역단위 고용률 70% 추진단’을 공식 출범했다.

추진단은 지난 6월 고용률 70% 로드맵 발표 이후 지속돼온 경제관계장관회의와 점검회의를 통해 출범키로 결정했다. 중앙 단위에 국한됐던 것을 지역과 연계 추진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 추진단 출범의 배경이다.

고용부는 전국 47개 지방노동관서에 추진단을 출범시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와 지역 노사단체, 언론 등과 연계해 주요 이슈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여성고용 및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장시간 근로해소,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 등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 중심으로 추진된다.

회의에 참석한 본부 간부 및 일선 기관장들은 매월 추진단 정기회의를 개최해 지역별 고용동향을 분석·대응하고 일자리 창출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등 고용률 70% 과제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방하남 고용부 장관은 “중앙부처에서 결정한 정책들을 ‘지역단위 고용률 70% 추진단’을 중심으로 적극 추진하면 고용창출 성과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도는 분명히 높아질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이 국민행복이라는 생각으로 기관장 여러분들이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15~64세 고용률은 64.6%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상승하기 시작해 7월 65.1%까지 올랐으나 8월 들어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40%를 웃돌았던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올 상반기 들어 39.5%로 떨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