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는 원자력교육훈련 기관별 프로그램 현황과 지난 10년간의 추진성과, 인프라 등 전반적인 활동사항을 종합·정리한 자료로 원자력 유관기관에 제공해 정책수립 및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백서는 총론에서 국가 원자력교육훈련 정책·체계 및 국내의 각 기관을 소개하고 각론에서는 기관 특성별로 분류해 교육훈련 체계, 커리큘럼, 교육시설, 연구활동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대상기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공연구기관 및 산업체 8개, 서울대학교·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등 교육기관 12곳, 한국동위원소협회 등 협·단체 6개 총 26개 기관이고 해외인력을 교육하는 5개 기관의 프로그램 현황 등이 포함돼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최근 원자력 유관 학과를 개설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추세고 후쿠시마 사고 후 원자력 행정체제 개편으로 교육훈련기관이 다양화 되고 있다”며 “기관간 교육프로그램 공유 등을 통해 협력.교류를 모색하고 국가차원에서 원자력교육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백서 발간은 산학연 등 21개 기관이 참여해 발족한 원자력교육협력협의회에서 처음 제안했고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원자력산업회의를 주관으로 각 기관에서 자료 협조를 받아 공동으로 집필 작업을 진행했다.
우리나라 원자력사 50년만에 처음 발행하는 원자력 교육백서는 총 1000부를 발행해 원자력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백서가 기관별로 전문화된 고유 컨텐츠 개발에 활용하고 기관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