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DMZ 일원 체험을 통한 안보상황 이해와 우수한 한국전통문화 체험으로 다문화가족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1기 북부권을 시작한데 이어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2기 서부권, 26일부터 27일까지 3기 동부권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기당 64명 이내로 다문화가족, 외국인 등 총 19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한국민속촌에서 선비문화, 한지공예 만들기 등 체험과 농악놀이, 줄타기, 마상무예 관람, ▲수원화성에서 수원화성 및 행궁 관람, ▲경기국악당에서 거문고 공연, 해설이 있는 사물놀이 관람 등 우수한 한국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도라산역, 통일촌 등 DMZ 일원을 돌며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을 체험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문화체험 탐방으로 다문화가족이 한국의 지리적 위치와 문화를 폭넓게 이해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연희 경기도 가족여성담당관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문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