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호주 콘서트 2500명 열광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2013-09-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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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호주 콘서트 [사진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호주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9일 "28일(이하 현지시간) 김준수가 시드니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호주 팬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호주 도착 당일인 지난 27일 기자회견과 방송 출연 등의 스케줄을 소화한 후 다음날 콘서트에 임했다. '시아 인크레더블 콘서트 인 오스트렐리아(XIA Incredible Concert in Australia)'라는 타이틀 아래 열린 이번 콘서트는 시드니의 명소 하버브릿지 아래에 위치한 빅탑 시드니(Big Top Sydney)에서 개최됐다.

공연장에는 2500여명의 팬들이 몰렸고 시작 전부터 "김준수 사랑해"를 연호하는 등 김준수의 첫 콘서트를 반기는 환영 열기가 뜨거웠다. 무대에 오른 김준수는 최상의 컨디션 속에 폭발적 라이브와 퍼포먼스 무대를 선사해 호주 팬들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정규 1집과 2집, 드라마 OST 로 구성된 콘서트에서 김준수는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 '인크레더블(Incredible)', '피버(Fever)' 등을 노래하며 강력한 퍼포먼스를 과시하는가 하면 '11시 그 적당함', '바보 가슴' 등의 발라드 무대와 '레이니 아이즈(Rainy Eyes)', '언커미티드(Uncommitted)' 등의 R&B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토크타임과 지니타임(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시간)을 통해 팬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기도 했다.

김준수는 공연 중 "제가 처음으로 호주에서 콘서트를 갖게 됐다. 시드니는 두 번째 방문이지만 공연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 기분 좋다"며 "정말 아름다운 도시에 다시 오게 돼 기쁘고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밤을 여러분과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10월 8~10일 일본 나고야, 14~16일 요코하마로 월드투어 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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