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휘호대회는 ‘여중군자’로 불리고 있는 정부인 안동장씨를 추모하고 서예인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안동민속축제 기간 중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199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달의 문화인물’로 정부인 안동장씨(장계향)를 선정하게 된 계기로 전국대회로 확대하여 그동안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정부인 안동장씨(장계향)는 경당 장흥효의 따님으로 1598년 천년불패의 땅으로 불리고 있는 안동시 서후면 춘파마을에서 태어나 13세에 학발시를 짓는 등 시·서·수 삼절에 뛰어난 분으로 1672년 75세의 나이로 우리나라 최초의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저술하였을 뿐만 아니라 10남매를 훌륭한 인물로 키워 ‘퇴계학파의 위대한 대모’라는 수식을 얻게 됐다.
안동청년유도회 관계자는 “26년 동안 정부인 안동장씨의 선양을 위한 행사를 안동문화원과 경상북도 안동시의 후원으로 진행했으나 금년부터는 사)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도 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안동청년유도회는 정부인 안동장씨 추모여성휘호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