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서장 최인규)는 동거남 A(45)씨와 말다툼중에 부엌에 있는 식칼로 찔러 숨지게 한 동거녀 B(36)씨를 살인혐의로 체포 수사중이라고 27일 밝혔다.
B씨는 지난 26일 새벽 3시40분께 제주시 일도동 집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한 A씨와 말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부엌에 있는 식칼로 피해자 목 부위를 1회 찔러 살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B씨 자신도 술을 마신 상태로 우발적으로 화가나 살인을 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