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 생가서 전통문화체험

2013-09-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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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충북 옥천 육영수 생가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옥천군은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2013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육영수 생가 내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의 문화유산활용 공모사업으로 문화유산 가치를 새롭게 발굴, 활용해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로 문화유산을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총사업비 1천400만원(도 600 군 800)으로 육영수 생가(옥천읍 향수길)를 방문하는 관람객 대상으로 전통 차(茶)· 판화· 무용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지역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전통차 마시는 방법, 차의 종류, 예절, 차 문화 등을 강의하고 연잎차 등을 생가내 ‘연당사랑’에서 시음케 한다.

‘연당사랑’은 생가 내 연못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육영수 여사 부모님이 여름철 여가를 즐기고 손님을 맞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생가 내에 전통판화 체험관을 설치해 전통판화에 대한 간단한 교육과 직접 판화찍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며, 판화로 찍어낸 육영수 여사의 휘호는 생가방문 기념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연당사랑’ 앞 마당에서는 전통무용 강사 및 무용단 공연을 운영해 단체 관람객 방문시 부채춤 등을 선보이고 가족단위 관람객 등에게 전통무용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체험비는 무료며, 전통차 체험은 평일과 주말 오후 2시 ~ 5시, 판화찍기도 평일과 주말 오전9시 오후6시, 전통무용은 주말 오후2 ~ 4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육영수 생가 휴관일 이며 10월 3일과 9일은 운영한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문화예술인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관광자원의 적극적 활용을 통한 사회·문화·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의 전통문화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

군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문화유산 활용사업이다.”라며 “이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 가치 발굴과 활용으로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해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가치를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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