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어르신 쉼터 건강한 일터로 변신 '주목'

2013-09-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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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무료하던 어르신들의 쉼터를 건강한 일터로 탈바꿈시켜 눈길을 끈다.

구는 그간 휴식이나 소일 공간으로 사용되던 어르신 쉼터에 어르신들의 일자리 요구를 반영했다. 첫 번째로 석관동에 '어르신공동작업장 제1호점'을 개설했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노인 인구에 비해 노후생활안정을 위한 복지·건강·일자리 등 인프라가 부족, 어르신사랑방을 노인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 공간으로 활용키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석관동 제1어르신사랑방 공간(27.6㎡)을 리모델링하고 7월 30일 관내 종이가방제조업체인 장위포장과 생명의전화종합복지관, 성북구간 협약을 맺었다. 작업참여 어르신 15명도 모집했다.

이달 24일에 열린 '어르신 공동작업장 1호점' 개소식은 활기가 넘쳤다. 작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큰 벌이는 아니지만 일거리가 있어 오히려 몸과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배 구청장은 "시니어의 경험, 가치관, 행동방식은 우리구가 이어나가야 할 중요한 정신적 가치"라며 "이들의 경험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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