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26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 통해 "애플은 정말 무개념이다. 새로운 운영체계인 IOS7에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표기했다"며 "세계적인 회사가 자본주의와 시장 논리에만 입각해 진실에 등을 돌렸다"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애플사는 최근 운영체제(OS)인 iOS7을 출시하면서 독도를 '독도 오키노시마조, 시마네'로 표기해 논란이 일었다. 이같은 표기는 일본 시네마 현 소속의 입장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훈은 "반크가 우려하고, 항의했던 디지털 제국주의의 표상이다. 애플제품을 안산다면 바뀔 것이다. 불매(운동) 하자"라며 "나는 일본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해 본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 애플 사태는 참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장훈은 그간 독도운동을 꾸준히 펼쳐온 인물로 지난 2월 22일 독도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독도알리기에 적극 참여하거나 서경덕 교수를 비롯한 민간인사들과 함께 빌리 브란트 전 독일 총리가 1971년 폴란드를 찾아 역사적 과오를 참회하는 장면을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로 게재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