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시내버스 노사협상 타결…27일 정상 운행

2013-09-26 13:3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난항을 거듭하던 전남 여수시 3개 시내버스 노사의 막판 임단협 협상이 26일 오전 가까스로 타결됐다.

이번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의 주요 내용은 현 시내버스 운전원의 임금을 각 호봉별 기준해 월 13만원 인상키로 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의 급여에 대해서도 월 11만원 인상금액을 소급 적용키로하고, 상여금은 현행 유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운전원 부족사유로 감차운행을 시행하던 14개 노선(시내, 쌍봉, 돌산, 삼일방면) 32대의 차량도 27일자로 기존대로 정상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여수시내버스 3사 노조는 지난 10일 조합원 대상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 98%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하고 25일 오전 4시를 기해 총파업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돌입 직전 파업을 무기한 유보하기로 합의, 운행중단 사태는 피했다.

노조는 총 173대의 시내버스를 격일제로 운행하는 데 필요한 운전원이 346명이나 실제 인원이 283명으로 63명이 부족,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근무여건 개선을 요구해 왔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로 시내버스 감차운행에 따른 시민불편을 피할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