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뻥 뚫린 도시계획도로 “시원하네~”

2013-09-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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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영아파트~향군회관 간 도로 개통, 김좌진장군 동상 주변 가각 정리 사업 완료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내포신도시 조성 등의 영향으로 홍성지역의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의 도시계획도로가 속속 개통하면서 지역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부영아파트 ~ 향군회관을 잇는 길이 291m, 폭 25m의 도시계획도로 대로 3-4호 개설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7일 추석을 앞두고 개통해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부영아파트-향군회관 간 도시계획도로는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3월 보상완료한 후 가속도를 내어 사업을 추진한 결과 1년여 만에 결실을 본 것이다.

이 도로는 지난 6월 충남도민체전 개최 당시 선수단 및 관람객 주차·통행공간으로 활용코자 임시 개통하기도 했는데, 이후 우수관 등에 대한 개선을 거쳐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군에서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도심을 거치지 않고 외각으로 차량을 운행할 수 있어 도심지내 교통량 분산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홍주종합경기장까지 연결된 보도는 인근 주민 산책로 역할을 담당하게 돼, 인접한 부영아파트 입주민 및 인근 주민 3,000여 세대가 직·간접적으로 교통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또한 도로관리의 효율성과 쾌적한 교통 환경 제고를 위해 추진해 온 김좌진 장군 동상 주변 가각정리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김좌진 동상 주변 교차로는 도로 가까이 밀집된 상가 건물로 인해 운전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교통안전이 우려됐던 곳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연장 80m, 폭 3~6m의 우회차로를 개설해 예산에서 홍성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교통안전 개선 효과도 함께 거뒀다.

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조성 등의 영향으로 지역의 유동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어 기존 도로의 개선과 함께 미개설 구간 교통망 구축이 요구된다”며 “군에서는 신도시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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