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장 공모 이재붕·최연혜 2파전

2013-09-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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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사장 후보가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과 최연혜 전 한국철도대 총장 두명으로 압축됐다. 이재붕 원장과 최연혜 전 총장은 각각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출신이다.

26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사위원회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고 이 두 사람을 최종 후보로 정했다.

당초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원장, 최 전 총장과 함께 팽정광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을 사장 후보로 선정했지만 팽 사장 직무대행은 탈락했다.

철도고 출신인 이재붕 원장은 건설교통부 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과 국토해양부 대변인,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최연혜 전 총장은 코레일 부사장을 지낸 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과 한국교통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임 사장은 국토부가 청와대에 사장 후보를 추천하면 이르면 이달 중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달 사장 공모를 진행했다가 국토부 고위 관계자의 압력 의혹으로 재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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