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검찰청은 장애인 여성을 수년동안 성폭행한 혐의로 입주자 대표 A(53)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특수강간 혐의로 추가 입건된 B(38)씨 등 2명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가해남성들은 지난 2002년부터 올 6월까지 심각한 지적 장애를 가진 장애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 노리개로 취급하고, 성적 욕구 대상으로 아무런 죄책감 없이 지내왔다.
이들은 경찰진술 과정에서 “적게는 1번, 많게는 6번” 성폭행을 했다고 밝혔다. 숫자상 수사일뿐 도민들은 이들의 파렴치한 함은 “더하면 더했지”로 판단한다.
이들 가해자들의 범죄사실은 수년전부터 알려졌다.
하지만 아파트 주민, 행정, 장애인단체 등의 무관심속에 지적 장애를 가진 피해자들은 10여년동안 ‘도가니 아파트’에서 지옥같은 삶을 살아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