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인천교공사장, 주민들에 직무유기로 고발 당해

2013-09-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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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월미은하레일 사업과 관련해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가 직무유기를 했다며 지역주민들이 형사고발을 하고 나섰다.

월미은하레일 안전개통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영길인천시장과 오홍식인천교통공사사장을 직무유기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송시장과 오사장이 월미은하레일의 철거 및 사업포기를 선언한 것 자체가 직무유기라고 전제한 뒤수억원을 들여 철도기술연구원(철기연)에 수억원을 들여 검증요역을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한채 이행하지 않은 것도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또한 시공사인 한신공영이 철기연의 의견을 받아들여 보수,보강을 약속했는데도 이를 믿을 수 없다며 철거를 결정한 것도 직무유기에 해당하고 그동안 시설물 유지보수 및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과 교통공사의 업무를 지휘 감독할 책임이 있는 송영길시장이 이를 제대로 이행치 않은 것도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고발장을 제출한 이후에도 월미레일의 조속한 안전개통이 될 때까지 물리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중앙정부차원에서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강력한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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