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은하레일 안전개통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영길인천시장과 오홍식인천교통공사사장을 직무유기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송시장과 오사장이 월미은하레일의 철거 및 사업포기를 선언한 것 자체가 직무유기라고 전제한 뒤수억원을 들여 철도기술연구원(철기연)에 수억원을 들여 검증요역을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한채 이행하지 않은 것도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또한 시공사인 한신공영이 철기연의 의견을 받아들여 보수,보강을 약속했는데도 이를 믿을 수 없다며 철거를 결정한 것도 직무유기에 해당하고 그동안 시설물 유지보수 및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과 교통공사의 업무를 지휘 감독할 책임이 있는 송영길시장이 이를 제대로 이행치 않은 것도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고발장을 제출한 이후에도 월미레일의 조속한 안전개통이 될 때까지 물리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중앙정부차원에서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강력한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