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도 가을의 낭만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특급호텔들이 선보이는 가을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 다양한 가을패키지 중에서도 자연과 결합한 패키지 상품이 인기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남산 피크닉 패키지와 남산 트레킹 패키지를 선보인다. 두 패키지는 서울의 명소 남산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남산 피크닉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호텔 셰프가 정준비한 피크닉 박스 그리고 남산 N타워 전망대 무료 이용권 2매가 포함돼 있다.
남산 곳곳을 더욱 즐겁게 산책하고 싶다면‘남산 트레킹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
역시 객실 1박과 호텔 측이 구성한 남산 트레킹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남산 트레킹 프로그램은 호텔이 제시한 지도를 따라 남산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산책 지도에 지정된 곳 중 5군데 이상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미션을 수행하면 음료 할인권을 제공한다.
트레킹을 위한 스포츠가방, 생수, 쿨팩, 타월, 사우나 2인권이 포함돼 있다.
필름 10장이 포함된 폴라로이드 카메라도 대여된다. 카메라를 챙겨 남산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사진에 남기자.
‘남산 피크닉 패키지’ 가격은 20만3000원부터, ‘남산 트레킹 패키지’가격은 19만9000원부터(부가세 10% 별도)다. (02)2270-3111~3
◆메이필드 호텔은 11월 30일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가을패키지 ‘Love in Maple’을 선보인다.
단풍으로 붉게 물든 가을날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슈페리어 룸 1박과 미슐랭의 성인 2인 조식, 메이크업, 스킨 제품 등 화장품 4종으로 특별 구성된 ‘겟 잇 뷰티 박스’가 제공된다.
하지만 이 패키지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호텔 산책길이다.
메이필드 호텔의 산책길은 도심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꽃과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어 가을 절경을 따라 거닐기에 좋다.
호텔은 ‘산책길 지도’도 제공해 사랑하는 연인과의 데이트는 물론, 아이를 위한 수목학습으로도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또한 부용, 국화 등 가을 꽃이 아름다운 한식당 낙원과 수목이 한 눈에 들어오는 회랑길 등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무료로 즉석 인화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패키지 가격은 21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02)2660-9000
◆롯데호텔제주는 호텔을 찾는 고객들의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2009년부터 레저 전문 엔터테이너 ‘에이스(A.C.E=Active & Creative Entertainer)와 함께하는 다양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매달 선보이고 있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체험하고 직접 느껴보는 최근 제주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제주토박이 출신 전문 엔터테이너 ‘ACE’가 들려주는 제주의 비화를 들으며 함께 걷는 ‘올레 힐링 트레킹’ 이 단연 손꼽힌다.
‘올레 힐링 트레킹’은 걷기 열풍의 주역인 올레를 걸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아름다운 제주의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상쾌한 제주의 바람을 느끼기 가장 좋은 코스로, 제주의 비경을 즐기고자 하는 워킹 여행족(Walking Traveler)에게 큰 인기다.
매주 월.수.금.일요일은 ‘올레7코스(외돌개~월평마을)’를, 화.목.토요일은‘올레 10코스(화순 금모래 해변~모슬포항)’를 거닐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2시간 30분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1인 2만원으로, 배낭과 음료, 생수는 물론 계절과일도 함께 제공하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최근 내외국인 고객들의 관심에 조기 마감되기도 한다. (064)731-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