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신부 승객 기내 서비스 강화

2013-09-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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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오는 10월1일 부터 국제선에 탑승하는 임신부 승객들을 대상으로 제공할 임신부용 편의용품(Amenity Kit) [사진제공=대한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대한항공이 국제선 전노선에 탑승하는 임신부 승객 대상으로 기내 임신부용 편의용품을 제공하며 임신부 승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기내 서비스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10월1일부터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 탑승하는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기내 임신부용 편의용품(Amenity Kit)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임신부들에게 제공하는 편의용품은 오가닉 블랙베리 풋 크림, 오가닉 피부 케어 크림, 오가닉 코튼 수면 양말, 임신부용 입덧 완화 차, 임신부용 가방고리로 구성된다.

스킨케어 제품 및 수면양말은 임신부의 건강을 고려해 유기농 원료와 소재로 만들었으며, 임신부용 차는 임신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오가닉(The Organic)’ 제품으로 구성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초기 임신부를 보다 쉽게 인식하게 하기 위한 임신부용 가방고리도 함께 넣어 사회적인 배려를 토대로 보다 더 나은 출산 장려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편의용품을 담은 파우치를 에코(Eco) 컨셉으로 만들어 환경보호를 위한 의미도 함께 담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임신부 승객들이 편의용품을 통해 심신안정과 항공 여행에 의한 피로를 한층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의용품을 기내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항공편 예약 시에 임신부라는 사실을 알리면 되고, 항공기 탑승 직후 승무원이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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