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산단 공모’ 9개 시·군 20개 사업 몰려

2013-09-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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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0일 심사위원회 통해 3개 시·군 선정…경쟁률 3대1 기록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는 최근 시·군을 대상으로 상생산업단지 조성사업 공모를 실시한 결과, 9개 시·군에서 5개 부문 20개 사업, 958억원의 사업비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군별 응모 사업 및 예산액을 보면, 천안시가 근로자복지센터 건립 등 2건 120억원, 공주시는 커뮤니티 복합주거 시설 건립 등 1건 154억원, 보령시 공공도서관 건립 등 1건 120억원을 제출했다.

또 아산시는 통근용 전세버스 운영과 어린이집 조성 등 4건 120억원, 서산시 문화복지·체육시설 건립 등 3건 120억원, 논산시 공동주택 신축 등 2건 33억원, 당진시 문화·스포츠센터 건립 등 1건 121억원, 청양군 상생협동조합 설치·운영 등 5건 120억원, 홍성군 주민복합지원센터 건립 등 1건 50억원을 각각 신청했다.

이에 따라 도는 전문가 및 기업인 등 15명으로 ‘충청남도 상생산업단지 조성 공모사업 심사위원회’를 구성, 오는 30일 3개 시·군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은 근로자의 지역 내 거주·정책 유도 효과가 큰 사업 중 실행 가능성과 독창성, 산업단지와 주변지역 정주여건 개선 기여도, 추진의지 및 체계 등을 종합 평가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시·군은 내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3년 동안 총 사업비 120억원의 50%인 60억원의 도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상생산단 조성 사업 효과 극대화와 시·군 참여 활성화를 위해 실시, 많은 시·군이 응모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오는 30일 개최하는 심사위원회에서 지역 특성에 맞고, 추진 가능성이 높으며, 정주여건 개선 효과가 높은 사업을 선정, 상생산단이 조기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산단은 생산+업무+주거+교육+문화가 연계되도록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 도내 입지 기업체 근로자가 인근에 거주함으로써 생산-소비가 연결되는 지역 발전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민선5기 충남도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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