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가 들려주는 Health+ 시리즈 출간

2013-09-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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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일부 환자나 보호자들은 췌장암 수술을 하면 암세포가 더 빨리 퍼져 위험하다는 오해를 한다. 그러나 암세포가 췌장암 수술로 인해 커지거나 인체의 다른 곳으로 퍼지는 일은 없다.

근거 없는 오해와 소문이 끊이질 않는 이유는 췌장암이 진단 당시 많이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수술 후에도 조기에 재발하는 등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일반인들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편견과 오해로 인해 질병을 제때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일반인들이 이러한 질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도 신뢰할 만한 정보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보의 홍수시대에 근거가 빈약한 의학정보가 무분별하게 난무하는 상황에서 서울대학교병원 명의들이 의학적 근거와 기준을 제시하며 표준화된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총 7권의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가 들려주는 ‘Health+ 시리즈’를 출간했다.

새 책은 한국인이 많이 고생하는 위암·유방암·간암·췌장암·천식과 알레르기비염·심장병·요통과 디스크 편으로 구성됐다.

이 책은 각 질환별로 증상·진단·치료·재활·건강관리 등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요소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위를 사랑하는 10가지 방법, 이럴 때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높아져요, 비만과 간암의 관계, 췌장암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 바르게 물건 들어 올리는 자세와 잘못된 자세, 천식 악화 시 기본적인 행동 요령과 같이 각 질환에 대해 일반인이 궁금해 하는 핵심정보를 다양한 그림과 도표를 이용해 짧고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일반 국민들에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신뢰할 만한 의학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Health+ 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다른 질환으로 대상 범위를 넓혀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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