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이징에서 청소년과학기술경진대회

2013-09-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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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삼성 장원기 사장.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삼성전자가 중국과학기술관, 중국과학기술협회, 공청단 등과 함께 '전국 청소년 과학기술 경진대회(探知未來, Solve For Tomorrow)’ 발대식을 24일 베이징에서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중국 과학기술협회 쉬옌하오(徐延豪)서기, 공청단 중앙서기처 푸전방(傅振邦)서기, 중국과학기술관 쑤웨이(束为) 관장과 중국삼성 장원기 사장, 삼성전자 중국총괄 박재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측은 "중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창조와 혁신적 사고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해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토양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현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지역사회의 공동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 하에 현재 삼성전자가 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약 7개월 동안 펼쳐지게 될 이번 과학기술 경진대회는 온라인예선, 지역 및 전국결선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대학생팀의 경우 MIT, 하버드 등 세계적인 명문 대학들과의 교류 기회 특전이 주어지고, 고등학생팀의 경우 해당학교에 과학기술과 관련된 10만불 상당의 최첨단 기자재 기증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건강'등 3개 주제로 전국에서 약 1만5000여명의 참여가 예상되는 이번 대회에는 대학생팀의 경우 개인, 학과, 동아리, 학교 단위로 참가가 가능하고 고등학생팀의 경우 학교 단위로 참가가 가능하며 1팀에 최대 6명을 넘을 수 없고 지도교사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중국삼성 장원기사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작품이 나오고, 머지 않은 미래에 이러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작품들이 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고 우리의 생활을 더욱 더 훌륭하게 변화시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삼성은 중국에서 올 해를 'CSR 경영원년'으로 선포하고, 올 들어 희망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중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클래스'와 삼성의 앞선 첨단 기술을 활용해 낙후지역에 '스마트교실' 구축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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