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추진현황 및 추진단계 보고, 공공디자인 개념, 기본계획, 가이드라인 기본방향, 시범사업 및 실행방안 등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용역을 수행한 ‘김현선디자인연구소’의 김현선 소장은 공공디자인의 미래상을 ‘천안의 흥을 더하다+’로 정하고 △사람과 자연의 소통△천안의 미래와 소통△천안의 문화와 소통을 목표로 흥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수립으로 천안시 어디서나 흥얼거릴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을 제안했다.
표준가이드라인은 △공공공간△공공건축물△공공시설물△공공시각매체△옥외광고물에 대한 공통가이드라인과 세부가이드라인을, 특정공간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경관지구△미관지구△역사경관△천안12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기본방향을 아름다운 천안고유의 자연경관 특색을 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범지구 2개소의 디자인개발 및 기본설계 방향에 대해서는 ▲만남로 간판정비사업 및 신부문화공원 환경정비는 기 시행한 ‘만남로 걷고싶은거리 조성사업’의 파급효과를 강화하고, ▲두정도서관 책테마 창의 공원화사업은 주거단지내 휴식과 즐거움의 장소, 책테마 장소성 부각,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 및 재충전의 쉼터로 특화할 것을 제안했다.
최성진 도시개발과장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최종 보고회를 통해 천안만의 지역특성을 살릴 수 있는 도시디자인 플랜을 마련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상반기 제정될 천안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2012년 12월 공포된 ‘천안시 공공디자인 조례’에 근거하고 있으며, 세계속의 도시 천안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자긍심과 정주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천안시의 모든 사업에 경관디자인 심의 기준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