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과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계층의 장제비 20% 지원에 나선다.
24일 구에 따르면 관내 유일한 장사시설인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과 장제비 감면 협약체결을 최근 체결했다.
지하 빈소의 경우 148.5㎡ 기준으로 기존 36만~43만2000원에서 20% 감면된 28만8000~34만56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빈소와 접객실은 크기에 따라 2일 기준 14만4000~33만6000원이 감면된다.
더불어 병원, 자택 등 사망 장소에서 순천향대학병원 영안실까지 차량 운구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화장장으로 이동하는 운구 차량도 별도 비용없이 알선해준다.
생계곤란 가구에 대한 특별감면 요청시 동일한 요금 감면이 제공된다. 무연고자의 경우 법정 장제급여비로 모든 장례 절차를 수행한다.
각종 장제비를 감면받고자 하는 유가족이나 지인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사회복지과 전화 2199-7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