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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
지휘자 정민과 디토 오케스트라는 첫 연주 프로그램으로 베르니와 차이코프스키의 곡을 선택했다.
신진 지휘자 정민은 올해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안양문화예술재단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선발된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모인 디토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2세’로도 잘 알려진 정민의 결합은 클래식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진부한 클래식 연주가 아닌 혁신적이고 신선한 연주를 들려주기 위해 부단한 연구와 쉼 없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들이 여는 첫 정기연주회는 베르니의 ‘운명의 힘’ 서곡과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으로 채워진다.
모두 격정적인 선율과 웅장한 힘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명곡으로 안양에서 처음 갖는 정기 무대인만큼 장중하고 강렬한 느낌의 곡들을 골랐다.
지휘를 맡은 정민은 이 무대를 계기로 음악가 집안으로부터 물려받은 재능과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해 지휘자로서 한층 견고해진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뛰어난 연주 실력뿐만 아니라 대중성도 겸비한 스타 피아니스트 김정원도 협연자로 나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한편, 디토 오케스트라는 9월 공연 후 오는 11월에 두 번째 정기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