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8일부터 연세로 신촌오거리~창천교회 차량 통제

2013-09-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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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오는 29일부터 서울 연세로 신촌오거리에서 창천교회 550m 구간의 차량 진입이 전면통제된다.

서울시는 오는 29부터 12월31일까지 3개월간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승용차 또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자 우회경로 확보 및 주변 교차로 개선과 함께 진행한다.

먼저 다음달 중으로 신촌역 굴다리 앞에 교차로를 신설하고, 연대 정문·신촌오거리·이대부중 앞·신촌기차역 입구 등의 소통 개선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11월까지는 신촌오거리~창천교회 구간 보도를 기존 3~4m에서 7~8m로 넓힌다. 분전함, 전신주 등 보행에 불편을 주는 지장물도 옮긴다.

이번주 토요일인 28일 정오부터 차량 진입이 통제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신촌지역을 통과할 경우 △서북부→도심·여의도 방면 이동차량은 성산로 △연희IC나 △신촌기차역 입구를 이용해 우회하고, 반대로 도심·여의도→ 서북부 이동 땐 △동교동삼거리를 이용하면 된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으로 시민 불편이 다소 예상되나 서울의 교통·보행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한 시도"라며 "적극적인 우회대책을 통해 계획대로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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