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항 배후지 공영 화물 터미널 조성

2013-09-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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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서산시는 물동량이 증가하는 대산항과 대산공단 주변 화물차량의 주차장 확보와 화물운수 종사자의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2016년까지 대산항 배후지에 공영 화물 터미널을 조성키로 했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대산항 배후지 내에 3만 5천~5만㎡ 규모로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을 합쳐 170억~2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영 화물 터미널을 조성한다.

시는 이달 중 사업 타당성 검토에 필요한 용역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방식(BTO)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산항 주변과 석유화학단지는 현재 공영 화물 차고지가 없어 주변 도로에 위험물 적재차량이 상시 주차되는 등 민원이 발생해왔고 화물 종사자를 위한 휴식공간도 없는 실정이다.

또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기업들이 계속해서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대산항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육상 물류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영 화물 터미널이 조성되면 효율적인 화물차 이용을 통해 기업의 물류 경쟁력이 높아지고 화물운수 종사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산항의 항만 물류와 석유화학단지의 육상 물류를 연계한 복합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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