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학력인정 문자해득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기관별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2014년부터 실시하는 중학과정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설명하는데 목적이 있었으며, 도내 25개 기관의 교원 및 지역교육청 담당자 등 69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수원제일평생학교 박영도 교장의 “문해교원의 자세와 역할” 특강, 관련 지침 안내, 현장지원 결과 보고, 남양주동곡초와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의 운영 사례 발표, 질의 응답 및 정책 제안 등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6곳 이상에서 중학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은 차별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들이 가정, 사회,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초능력(문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초·중학교 과정의 교육을 실시하고, 일정 교육시간을 이수하면 해당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로, 도교육청은 현재 25곳의 학령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기관을 설치 또는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모두 845명의 학습자가 초등학교 1~6학년 수준의 교육과정을 배우고 있으며, 내년 2월에는 약 3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이제는 기초문해교육에서 기능문해, 문화문해, 가족문해교육으로 전환할 시기다. 이를 위해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 교육청과 문해교육기관 간 소통과 동반자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