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교원 연수

2013-09-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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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3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2013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력인정 문자해득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기관별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2014년부터 실시하는 중학과정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설명하는데 목적이 있었으며, 도내 25개 기관의 교원 및 지역교육청 담당자 등 69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수원제일평생학교 박영도 교장의 “문해교원의 자세와 역할” 특강, 관련 지침 안내, 현장지원 결과 보고, 남양주동곡초와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의 운영 사례 발표, 질의 응답 및 정책 제안 등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6곳 이상에서 중학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은 차별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들이 가정, 사회,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초능력(문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초·중학교 과정의 교육을 실시하고, 일정 교육시간을 이수하면 해당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로, 도교육청은 현재 25곳의 학령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기관을 설치 또는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모두 845명의 학습자가 초등학교 1~6학년 수준의 교육과정을 배우고 있으며, 내년 2월에는 약 3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이제는 기초문해교육에서 기능문해, 문화문해, 가족문해교육으로 전환할 시기다. 이를 위해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 교육청과 문해교육기관 간 소통과 동반자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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