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국가대표팀 경기유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대한축구협회 사무국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난 6월 친선경기 유치신청서를 공식 제출했으며, 대한축구협회도 천안종합운동장을 직접 방문해 경기 진행이 가능한지 경기장시설 등을 점검하는 실사를 갖고 최종 개최를 결정했다.
천안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축구팀 첫 경기 상대 말리는 FIFA랭킹 38위팀으로 우리나라(FIFA랭킹 58위)보다 앞서는 아프리카 복병으로 꼽히고 있으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새로운 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팀으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이 경기는 주관방송사인 SBS 서울방송이 중계할 예정이며, 시는 성공적인 경기 개최를 위해 완벽하게 시설을 정비하고 교통 및 안전 등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입장권 예매처는 전국 하나은행 지점, 천안축구센터 1층 로비, 인터넷 예매(kfaticket.com) 나 경기당일 오전 11시부터 현장구입도 가능하다.
나광배 체육교육과장은 “천안에서 처음으로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를 유치하여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