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가MBA’는 실제 다양한 사회이슈를 비즈니스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는 기업가적 자질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 초 SK가 KAIST와 손잡고 개설한 사회적기업가 양성 전문 교육과정이다.
사회적기업가MBA 과정은 2년 전일제로 운영되는 전문 석사과정으로 정규 MBA 경영과목과 사회적기업가의 창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창업 특화 과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규 교과과정 이 외에 창업멘토링, 인큐베이팅, 투자유치 지원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는 학생들이 졸업 직후 곧바로 사회적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커리큘럼으로 졸업 논문 역시 사회적기업 창업계획서와 창업 비즈니스모델 개발로 대신하게 된다.
사회적기업가MBA 과정 1년차에는 재무, 생산전략, 공급관리, 조직관리 등의 경영 기초과목 수강 및 사회적기업 창업을 위한 소셜이슈 분석, 사업 아이디어 발굴에 집중하고, 2년차에는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실제 사회적기업 창업 및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공부하면서 졸업과 동시에 창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제 1기 학생들은 여름방학 니카라과 해외현장연수를 통해 실제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를 창출해나가는 프로젝트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2014년 제2기 신입생 모집에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계획 중이거나 이미 창업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 또는 소속기관의 추천을 받아 MBA학위 취득 후 사회적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SK가 후원하는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을 수 있어 학비 걱정 없이 학업과 창업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다. 지난 1기 모집시에는 청년 사회적기업가, 대기업 출신 등의 각계 청년 인재들이 몰려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SK행복나눔재단 유항제 총괄본부장은 “비전, 열정, 진정성은 물론 기업가적 자질과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해 마련된 사회적기업가MBA를 통해 앞으로 사회적기업 생태계로 많은 인재들이 유입되어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는 사회적기업가MBA 커리큘럼 개발 및 사회적기업가 교육을 위한 학술 연구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 생태계가 지속가능한 형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저녁 KAIST 경영대학(서울 홍릉캠퍼스)에서 사회적기업MBA ‘오픈 클래스’가 개최된다. 이번 오픈 클래스에서는 KAIST교수진이 진행하는 사회적기업가MBA 강의와 함께 이번 입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2014년 제2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는 9월 25일부터 10월 21일까지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SE MBA와 입시관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KAIST경영대학교(business.kaist.ac.kr) 및 SK사회적기업가센터(sksecenter.kaist.ac.kr)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또는 사회적기업가 MBA 전공사무실(02-958-33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