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자재는 그 동안 기존선 철거·개량 등 시공 시 발생된 철거품과 철도 건설사업 규모 합리화로 발생한 잉여자재로, 지난해부터 재고자재 재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현재 철도공단에서 보유 중인 사용가능한 건설자재는 232종, 83억6000만원 규모다.
종류별로는 경춘선·경원선·전라선 복선 전철화 등 기존철도 노선 개량사업 추진 중 철거된 자재 중 사용가능한 중고 분기기·가동브라켓 등 167종 36억4000만원, 역사 배선규모 축소 및 계획 변경 등 사업규모 합리화로 발생된 신품 분기기·변압기 등 65종 47억2000만원이다.
철도공단은 배선규모 및 계획 변경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건설사업 초기에 일괄로 구매하던 방식에서 필요시 반입하는 계약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보관 중인 재고자재는 부산~울산, 울산~포항, 원주~제천 건설사업에 적극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