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환일 기자=21세기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부터 득점왕 경쟁에 불을 댕겼다.
두 선수는 18∼19일(한국시간) 펼쳐진 대회 본선 조별리그 1차전부터 3골씩 뽑아내 득점 순위 맨 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18일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B조 1차전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그러자 메시는 19일 아약스(네덜란드)를 상대로 안방에서 결승골을 비롯해 3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0 완승을 주도, 득점 순위에서 호날두와 균형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