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주력 신차 3종 투입…올해 수입차 1위 굳힌다

2013-09-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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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5시리즈·4시리즈 쿠페·뉴 X5 출시…올해 판매목표 3만대 초과 달성 전망

BMW코리아는 오는 25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뉴 5시리즈의 판매에 들어간다. [사진=BMW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BMW코리아가 올 연말까지 신차 3종을 잇달아 선보이며 수입차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가 올해 출시를 앞둔 신차는 뉴 5시리즈와 4시리즈 쿠페, 뉴 X5 총 3개 모델이다. 새롭게 출시될 신차 3종은 BMW의 주력 차종으로 올해 사상 최대 판매량을 달성에 힘을 싣을 전망이다.
가장 먼저 출시될 신차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최고의 베스트셀링카로 손꼽히는 5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 뉴 5시리즈이다. BMW코리아는 오는 25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뉴 5시리즈의 판매에 들어간다.

3년 만에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뉴 5시리즈는 전 모델에 제논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어댑티브 LED 전조등과 안개등을 선택사양으로 마련했다. 새로운 한국형 내비게이션도 눈에 띄는 편의사양이다.

디자인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그릴과 범퍼 등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를 변경해 완성도를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엔진과 변속기 등을 손봐 유럽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를 충족하며, 연비와 성능도 소폭 향상된다.

4시리즈 쿠페는 BMW의 최신 패밀리룩을 계승한 세련된 디자인에 날카로운 이미지를 더해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을 표방했다. [사진=BMW코리아]

뉴 5시리즈 출시에 이어 10월에는 BMW 라인업에 추가된 4시리즈 쿠페를 출시한다. 지난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4시리즈 쿠페는 3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의 후속 모델로 자리한다.

4시리즈 쿠페는 BMW의 최신 패밀리룩을 계승한 세련된 디자인에 날카로운 이미지를 더해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을 표방했다. 고성능 모델인 435i 쿠페의 경우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5.1초에 불과하다.

6년 만에 완전히 모습을 바꾼 뉴 X5는 강렬한 외관과 세련된 실내 공간, 효율성을 대폭 향상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사진=BMW코리아]

오는 11월에는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친 3세대 뉴 X5가 한국에 상륙한다. 6년 만에 완전히 모습을 바꾼 뉴 X5는 강렬한 외관과 세련된 실내 공간, 효율성을 대폭 향상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뉴 X5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답게 더욱 크고 넓어진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기본 650리터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870리터로 확대할 수 있다. 뒷좌석은 3분할 방식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 8월 한 달간 3405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20.4% 증가한 2만3172대이다. 이 같은 성장세를 고려하면 BMW코리아는 올해 초 제시한 판매목표인 3만대를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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