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아들과 동거하던 노모 숨진채 발견

2013-09-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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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50대 아들과 함께 살던 80대 노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3분께 전남 목포시 모 아파트에서 A(85·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큰아들 B씨와 경찰이 발견했다.

큰아들 B씨는 정신질환을 앓는 동생 C씨와 함께 사는 어머니가 1주일 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아파트를 찾았으나 동생이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아 경찰 등의 도움을 받아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어머니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는 현재 정신질환을 앓는 C씨를 상대로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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