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사고, 일부 시민 SNS로 사고 소식 알려

2013-09-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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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사고, 일부 시민 SNS로 사고 소식 알려

영등포역 투신 사고[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서울 영등포역에서 투신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50분께 영등포역 8번 승강장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투신해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가던 KTX 열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열차는 8시30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KTX 117호 열차로 영등포역을 무정차 통과하던 중이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열차가 영등포역 인근에 30분가량 멈춰 서면서 하행선 KTX 열차의 출발도 잇따라 지연됐다. 현재 KTX는 정상 운행 중이다.


이 사고로 KTX 경부선 하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돼 열차 승객들이 천안역에서 차량을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일부 시민은 SNS를 통해 "영등포역에서 투신 사고가 발생했다"며 다른 시민들에게 우회를 권하기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9시15분께사고 열차가 영등포역을 출발했다"며 "차량 점검 등을 위해 승객들을 천안아산역에 있는 대기 열차로 환승 조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투신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사고 이유에 대해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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