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라디오방송의 인터넷판 중국광파망(廣播網)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모자보건서비스사(司·국에 해당) 장스쿤(張世琨) 사장은 “현재 30% 수준인 중국의 모유 수유율을 60%까지 높이기 위해 관련 법률과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스쿤 사장은 구체적인 조치로 모유 대용품의 광고는 물론 병원 등 의료보건기구를 상대로 한 판촉행위를 법률로 금지하고 여성의 출산휴가기간을 늘리는 한편 제왕절개수술 비율을 낮추는 데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매년 태어나는 신생아 2000만명 가운데 70%가량이 분유에 의존하는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