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0개 주요 도시의 8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8.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기록한 7.1% 보다 상승 폭이 확대된 수치며, 8개월 연속 상승세다.
또 6~7월과 마찬가지로 70개 주요도시 가운데 69개 도시의 8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선 도시에서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 신규주택 가격 상승폭이 19.3%로 가장 높았으며, 상하이도 18.5%에 달하는 등 1선도시 신규주택 가격이 대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0%씩 올랐다.
이밖에 톈진 등 31개 2선도시 집값 상승폭은 7~10%, 탕산 등 35개 3선도시 집값은 약 6% 정도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