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재배면적 감소에도 올해 쌀 생산량 56만 톤

2013-09-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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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수준 예상

올해 벼 생육 상황. [사진제공=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금년도 벼 생육 상황을 분석한 결과 재배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쌀 생산량은 56만 톤으로 전년과 비슷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배면적은 10만9천ha로 전년도의 11만2천ha보다 2.7% 감소했지만 단위면적(10a)당 예상 생산량은 517kg으로 전년도의 506kg보다 2.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금년은 벼 이앙기 저온으로 이앙시기가 다소 늦었고 유래 없는 폭염으로 가뭄까지 겪었으며, 8월 하순경에는 벼의 양분을 빨아먹어 해를 끼치는 벼멸구 피해가 발생하는 등의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후기 벼 생육 기간 중 전반적으로 기상여건이 좋아 벼 알 형성에 유리하게 작용하였고, 출수 후에는 일조량이 풍부해 등숙에 도움이 됐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조현기 기술지원과장은 금년은 예년보다 다소 빠르게 등숙이 되고 있지만 아직 수확까지는 한 달가량 이상 남아있고, 논물을 말리는 시기에 따라 수량과 품질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논물을 너무 일찍 떼면 수량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미숙립이나 청미가 많이 생기고 다 익은 벼를 너무 늦게까지 논에 세워두면 싸라기와 수발아가 우려되므로 후기 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적기에 수확하여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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