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작년 재정운영 결과 홈페이지에 공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12년 예산집행 등 구정 전반에 걸친 재정운영 결과를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해 종로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개는 지방재정공시 제도에 따른 것으로 지역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 및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구의 재정공시 내용을 보면 지난해 살림규모는 4146억원으로 이 가운데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2240억원이다. 구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49만으로 나타났다.

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1171억원에 지방채는 없으며 공유재산은 총 2조5494억원 규모이다.

지역적 특징을 감안한 특수한 재정운용 상황으로 △구립 박노수미술관 건립 △윤동주문학관 건립 △구 숭인2동청사 도서관 건립 △한옥체험살이 안내센터 건립 운영 △마을경관 개선(이화동 1나길·인사동 10길) △마로니에공원 재정비 △친환경 계단 조성 △공공주차장 거주자우선주차 개방 등 17건을 특수공시 사항으로 선정했다.

종로구 홈페이지(www.jongno.go.kr)를 방문해 고시·공고 또는 예산정보 코너를 접속하면 상세한 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 이 내용은 1년 동안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