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스낵 제조사인 파라마운크 팜스는 최근 ‘원더풀 피스타치오’ 광고를 제작하며 김 위원장과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의 관계를 패러디한 내용을 담았다고 시카고 선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검은색 정장에 피스타치오를 상징하는 초록색 머플러를 하고 머리를 초록색으로 염색한 로드먼은 인민복을 입은 김 위원장 대역 배우와 의자에 나란히 앉아 “세계 평화의 비밀은 피스타치오”라고 외친 뒤 테이블 위에 놓인 피스타치오 하나를 들어 보인다.
이때 김 위원장이 빨간색 버튼을 누르자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으면서 로드먼이 화면에서 사라진다.
로드먼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달에도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나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더풀 피스타치오는 지난 2월 슈퍼볼 하프타임 광고에 가수 싸이를 등장시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