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미 국방장관의 명령은 지난 16일 워싱턴 해군공창에서의 총기난동 사건에 따른 것으로, 숨진 용의자 애런 알렉시스(34)가 폭행 전력이 있음에도 보안점검에서 걸러지지 않은데 따른 조치다.
해군 하청 업체 직원신분이었던 애런은 적법한 신분증을 발급받아 해군공창을 출입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애런은 버지니아에서 산탄총(Shotgun)을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권총은 총기난동 과정에서 얻은 것 같다고 군 당국은 덧붙였다.
미 연방수사국(FBI) 워싱턴지국의 발레리 팔라브 국장은 당초 알려진 AR-5 소총은 이번 총기난동 사건에서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도 의문점은 있다. 17일 워싱턴 경찰국의 캐시 래니어 국장은 지가회견을 갖고, 총격발생 직후 911에 접수된 신고에 따르면 첫 총격이 일어난 건물이 서로 다르다며 계속 수사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