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유출, '유출된 곳 더 있나'

2013-09-17 19:3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 저장탱크 중 지금까지 거론되지 않은 7개 구역에서도 오염수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도쿄신문은 17일 보도를 통해 도쿄전력이 18호 태풍 '마니'로 폭우가 쏟아진 후 저장탱크의 유출방지용 콘크리트 보(洑·높이 30㎝)에 고인 물을 조사한 결과 그동안 문제가 없었던 7개 구역에서 34~3700 베크렐(Bq)의 고농도 스트론튬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스트론튬은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로 알려져있다.

지금까지 원전 측에서는 300t의 오염수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 'H4' 탱크를 포함해 총 4개 구역과 6기의 탱크표면에서 누출 흔적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로 오염수 누출이 있었음에도 흔적을 확인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음이 드러나 주민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