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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러 와요',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는 가수다',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 '스타 애정촌'[사진 제공=KBS, SBS, MBC] |
KBS는 '아리랑 대공연', '한국의 장, 세계를 유혹하다'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소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했다.
또 육아 경험이 없는 스타 아이유, 조영남, 김국진이 육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스타 베이비 시터-날 보러와요'와 일상 탈출을 꿈꾸는 합법적인 집단 가출 프로젝트 '바라던 바다'를 추석 첫날 편성했다. 추성훈, 이휘재, 이현우, 장현성의 육아 체험기를 담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회에 걸쳐 방송된다.
MBC 역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편성, 추석 맞이 채비를 마쳤다. 18일 오후에는 에는 '일밤-아빠 어디가'의 '형제특집'과 '절친특집'이 방송된다. 또 '나는 가수다'는 지금까지 방송되었던 460개 공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 10개를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19과 20일 오후에는 MBC 대표 명절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풋살·양궁 선수권대회'가 편성됐다. 남녀 아이돌 154명이 100m 달리기, 400m 릴레이, 높이뛰기, 풋살, 양궁 등의 종목을 두고 경기를 펼친다.
SBS는 굵직한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해 시청자들의 볼거리를 늘렸다. 19일 오후에는 '스타 애정촌-짝'을 편성, 가수 겸 배우 이지훈, 신화의 앤디, 손진영, 개그맨 장동혁, SBS 아나운서 조정식, 배우 주아성, 최은주, 남경민, 쥬얼리의 예원, 노희지 등 11명의 스타가 진짜 짝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방송되는 '런닝맨'에는 영화 '깡철이'를 통해 호흡을 맞춘 유아인과 김해숙이 출연한다. 유산 상속 프로젝트로 꾸며진 추석 특집에서 두 사람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예능감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방송 3사는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KBS와 SBS는 각각 5편, MBC는 3편의 신작 예능 프로그램을 추석 연휴에 선보여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에게 신작을 알리고자 했다. 때문에 어떤 프로그램이 정규편성의 행운을 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