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세청이 발표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추석성수품 포함) 공개에 따르면 농산물(17품목), 축산물(5품목), 수산물(10품목)의 수입가격이 전년 대비 오름세를 기록했다.
주요 농축수산물 66품목 중에서는 32품목이 올랐고 30품목은 내렸다. 농산물은 36품목 중 17품목이 상승했고 15품목은 하락했다. 축산물은 10품목 중 5품목이 비싸졌고 나머지는 저렴했으면 수산물의 경우도 동일했다.
가격이 크게 오른 농산물은 두부(54.9%), 배추(36.5%), 아몬드(34.9%)이며 축산물은 버터(33.6%), 소갈비(27.7%)가 차지했다. 수산물의 경우는 대게(84.2%), 임연수어(80.4%), 가리비(48.4%)가 올랐다. 반면 돔(-20.8%), 대구(-17.7%) 등은 수입가격이 내렸다.
관세청 관계자는 “9월 추석성수기 물가안정을 위해 매주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한 수입가격을 공개하고 있다”며 “이는 잠정치로 내년 2월 연간 통계확정시까지는 일부 수치가 정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