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작성된 미 정부자료 분석보고서를 보면 연간 소득 2만 달러 이하 저소득 가구 실업률은 21%다. 이는 지난 1930년대 대공황 시기와 비슷한 수치다.
반면 연간 소득 15만 달러 이상 고소득 가구 실업률은 3.2%다. 완전 고용 상태라는 평가가 가능한 수치다.
이에 대해 노스이스턴대학 노동시장연구센터의 앤드루 섬 소장은 “경기침체와 회복이 모두에게 공평히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의 일부는 불황에 빠져 있고 다른 일부는 완전고용 상태”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