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공예·디자인단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러브콜

2013-09-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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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10여국에서 초대국가 참여제의 잇따라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캐나다공예연합의 행정관 매긴 블랙(Maegen Black)은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 양 기관이 지속적인 공예문화교류를 제안했다. 그는 특히 2015년의 ‘캐나다 공예의 해’와 연계해 캐나다 전역을 순회하며 한국과 캐나다 공예작가의 교류전을 요청하며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2009년에 초대국가로 참여한 바 있다.

또 중국공예협회장이자 세계공예가협회장인 왕 샨(Wang Shan)은 2014년에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중국 최초의 공예비엔날레 개최를 준비 중인데 이 때 한국이 초대국가로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일본 공예디자인협회장 마사코 오카모토(Masako Okamoto)도 2015년에 초대국가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미국의 코닝유리박물관 디렉터 에이미 슈와르츠(Amy Schwartz)도 미국의 현대공예를 공예비엔날레를 통해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차기 초대국가 참여를 희망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세계 각국의 공예 디자인단체들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10여개국에서 초대국가 참여 등 국제교류 제의를 제안하고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따르면 독일 공예가협회에서는 칼스루에(Karlsruhe) 지역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공예디자인페어인 ‘E유니크(EUNIQUE)2014’ 주빈국으로 한국을 선정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또 이탈리아 아솔로 아트비엔날레에서도 전시교류를 제안해 왔고, 핀란드 공예디자인협회, 독일 공예가협회 등에서도 지속적인 공예문화 교류를 제안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는 "차기 초대국가 선정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으며, 국제교류를 제안해 온 국가나 단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휴먼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개막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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