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측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고 모바일 인터넷이 활성화됨에 따라 이동통신망 (3G, 4G LTE)에 대한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외부 모바일 서비스 비정상 종료 상황 시 유발된 대규모 비정상 트래픽에 의한 망 장애가 발생, 이동통신망의 안정성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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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이 연말까지 개발할 예정인 '이동통신망 보안 테스트베드 개념도' |
이에 KISA는 이동통신망 보안 위협 재현 및 망 영향도 분석 등을 시험할 수 있는 이동통신망 보안 테스트베드를 올 연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동통신망 보안 테스트베드는 이동통신망의 비정상·악성 트래픽 재현을 통해 보안 위협 등을 시험하고, 망 영향도 분석을 통해 모바일 망 장애 등의 사전 예방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3G 이동통신망 테스트베드 △ 3G-4G 이동통신망 연동 환경 구축 △이동통신망 트래픽 수집 및 분석 환경 구축 △사용자 단말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단말 에뮬레이터 개발 △비정상 트래픽 재현 도구 개발 △4G 망 에뮬레이터 설치 및 연동 테스트 등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동통신망에 위협을 주는 비정상 트래픽이 발생할 경우 이를 재생하는 기능을 개발, 지난해 발생한 카카오톡 서버 다운 시 재접속 트래픽 폭주에 의한 망 장애와 같은 사고가 다시 재현되지 않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향후 이동통신망 보안 테스트베드는 KISA 지식정보보안 산업지원센터 이관・운영을 통해 이동통신망 전용 보안 기술 개발 업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