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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PD 트위터] |
2년 만에 발표하는 새 미니앨범 '인 스타덤 버전 3.0'은 지난 1999년 데뷔 앨범 '인 스타덤(In Stardom)'과 2집 '인 스타덤 버전 2.0(In Stardom V2.0)'의 연장선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세 번째 음악적 전기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담아낸 앨범이다.
특히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래퍼가 아닌 보컬리스트로서 조PD의 부드럽고 담백한 보컬을 감상할 수 있다.
타이틀곡 '메이드 인 이태원'은 80년대 부기 펑키의 느낌과 디스코의 느낌을 갖춘 곡으로 조pd의 화려한 랩실력과 진보(Jinbo)의 매력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이외에도 조PD가 발표한 곡들을 나열하여 랩으로 만든 '인트로(intro)', 덥스텝 신스와 락 기타를 중점적으로 하여 만들어진 '달라진 건 없어', 클래식한 R&B 색채와 어쿠스틱한 느낌의 '잇 워즈 어 베리 굿 이어(It was a very good year), 조pd의 모던하고 부드러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곡 ‘이건 아니지 않나 싶어’, 스웨깅(허세를 부리며 자신을 과시하는 힙합 문화의 하나)을 꼬집은 ‘썩은 XXX3’ 등 6트랙으로 구성돼있다.
공개된 새 앨범의 CD케이스는 액세서리 상자처럼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타 음반들과 차별화를 꾀하며, 음반 소장가치를 높였다.
CD케이스와 자켓 이미지 등 새 앨범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는 날개 모양의 심플한 로고는 조PD의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직접 그린 것으로, 오랜만에 아티스트로 컴백한 아빠 조pd를 응원하기 위한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