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과 인도네시아의 인연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인도네시아와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아내 이윤진씨 덕분이다. 유년시절을 인도네시아에서 보낸 이씨는 “인도네시아는 ‘제 2의 고향’과 같은 곳”이라고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을 반겼다. 이범수 또한 “아내의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곳이라 인도네시아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열심히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이범수 부부는 26일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인도네시아영화제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인도네시아 영화 9편을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내달 2일까지 CGV용산과 CGV안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