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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관세청 제공> |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와인·위스키 수입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와인 수입량은 총 2만2387㎘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위스키 수입량의 경우는 1만1130㎘로 지난해 보다 15.3% 줄었다.
와인 수입량을 보면 지난해에는 1만9122㎘이나 올해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평균 수입가격은 3.6% 내렸다.
품목별로는 적포도주 수입량이 25.7% 증가하면서 가격은 4.3% 떨어졌다. 백포도주의 경우는 수입량이 16.6% 늘어난데 비해 수입가격은 1.7% 내려갔다.
특히 스파클링 와인의 변화 폭이 컸다. 스파클링 와인의 수입량은 32.4% 늘어나면서 가격은 9.8% 하락했다. 국가별 수입 동향을 보면 적포도주는 칠레산이 가장 많았으며 백포도주는 스페인산 수입이 가장 컸다.
지난해 1만3134㎘를 기록한 위스키의 경우는 수입량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위스키 평균 수입가는 지난해 보다 0.2% 오른 8354원(병당)으로 집계됐다. 최대 수입국은 영국으로 전체 94% 차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와인 평균수입가격은 소폭 하락하고 수입량은 크게 증가해 와인 수요의 저변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위스키 수입은 감소 추세로서 도수가 높은 주류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