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3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시작

2013-09-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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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는 오는 23일부터 12월 말까지 올해 공공비축미 1만6,834톤을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일정물량의 양곡을 비축하기 위한 것으로, 산물벼(9월23일~11월15일)와 건조벼(10월21일~12월31일)로 나누어 시군 지역농협과 미곡종합처리장 등을 통해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2013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2014년 1월에 최종 결정되며, 수확기 농가 자금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1등급 벼 40kg 기준으로 5만5,000원을 우선지급 한 후,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사후 정산한다.

올해 우선지급금은 8월 평균 산지 쌀값(17만6,903원)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6만1,321원)의 약 90% 수준으로 책정된 것이며, 지난해 4만9,000원에 비해 6,000원 인상됐다.

도 관계자는 “농가들은 출하 시 소포장(40kg)과 부대(800kg 톤백)를 선택 출하할 수 있다”며 “건조벼 수분함량 기준은 13~15%이므로 덜 건조되거나 과잉 건조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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