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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주시 예술의전당에서는 만파식적 설화를 기반으로 2013 경주세계피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주시 예술의전당에서는 13일부터 15일까지 ‘만파식적’ 설화를 기반으로 한 2013 경주세계피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경주시 고유성을 살린 전통예술행사의 하나인 2013경주세계피리축제는 공연과 전시, 상설행사와 학술포럼으로 나눠 진행됐다.
14일 본 공연인 ‘세계피리명인전’에서는 6개국의 피리 명인과 전통악단들이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전통문화예술을 선보였다.
관중들은 각국 국립대학의 전통음악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통음악 명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에 흠뻑 빠져들었다.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14일에서 15일까지 제10회 전국대금경연대회가 열려 전국 국악 신인들의 열전이 펼쳐졌으며, 14일 오후 3시에 시상식 및 축하공연이 개최됐다.
축제 전 기간 동안 경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는 세계 32개국 300여개의 관악기 및 전통 악기들이 전시됐으며, 관람객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했다.
한편, 13일 경주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는 중국, 일본과 한국 3개국의 석학자들이 각국의 전통악기에 대한 주제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함으로써 미래 동질적인 문화 발전과 각국의 독특한 문화 형성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세계 유일의 세계 전통피리(笛) 축제로 우리 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홍보하는 동시에 전 세계인의 평화를 상징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