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학금은 지난 4월29일 관내 거주하던 A모(79)씨가 동 주민센터를 찾아 10만원권 7매를 기부해옴으로써 마련됐다.
당시 A씨는 적절한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 긴요하게 써줄 것을 당부하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명1동은 기부자의 아름답고 소중한 마음이 소홀하지 않도록 관내에서 도움이 절실히 필요로하는 국민기초수급자 가정 중 중·고교 재학생을 발굴,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동장은 “얼굴을 보이지 않고 남 모르게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어르신의 깊은 뜻이 헛되지 않도록 가정이 어려워 살아가기가 힘들더라도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이로운 사람이 돼달라”고 당부햇다.